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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흑염소 사양관리 기술 교육

28일, 도내 흑염소 농가 100여 명 대상
흑염소 사양관리 및 생산성 향상 방안 등 교육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8 23:06 | 최종 수정 2023.06.29 01:51 의견 0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8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도내 흑염소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흑염소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흑염소 산업의 현대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올바른 사양관리 기술 교육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가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흑염소 사육 농가 대상으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최근 사료 가격 및 공공요금, 인건비 인상으로 생산비가 증가했고 반려동물 복지 등으로 인해 대체 보양식으로 흑염소 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흑염소 가격이 지난해 3월(1만 8000원/kg) 대비 올해 3월 약 20%(2만 1500원/kg) 올랐다.

하지만 도내 흑염소 산업은 중·소규모 농가가 다수이며 현대화 사육시설, 유통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산업화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으로 흑염소 사육농가에 사양기술 및 현장 사례 등을 교육해 흑염소 농가의 기술력을 높이고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흑염소의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선진기술을 도입해 흑염소 산업이 지속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 현장 지원으로 경남의 흑염소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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