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소재 노량초교는 지난 5일 학교장과 전교생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긴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발생 이후 경찰청, 마약퇴치본부 등이 진행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다.

이연미 노량초 교장과 학생들이 마약예방 릴레이에 참여하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 하동군 제공

이연미 노량초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출구 없는 미로, 마약의 위험’ 에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지켜내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며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량초교 학생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다른 친구들 사이에서도 캠페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의 캠페인 팻말과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