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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예방교육 전문가 나섰다···경남교육청, 전문가-학부모-교사 협업해 안전한 학교 조성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1 02:10 의견 0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창원 명곡여중에서 경남도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약사를 초청해 마약류 예방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범죄가 발생한 직후 열려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날 교육은 경남약사회 방소영 약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 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유해약물(마약류 포함)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경남약사회 방소영 약사가 마약의 유해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방소영 약사는 △청소년 유해약물의 종류(주류, 담배, 마약류, 환각제 등) △유해약물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유해약물에 중독되는 이유 등 유해약물의 위험성과 유해약물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경남교육청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거래 등 마약류 사범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21년 경남약사회와 함께 전문가 초빙 마약류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유해약물 예방교육은 △모든 학교에 마약류 예방교육 연간 2차시 편성 △마약류 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한 교사 연수 △전문기관(경남약사회, 국립부곡정신병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과의 협업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학부모 지원단 양성 등이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호기심으로 시작하거나, 단 한 번 사용한 약물로 인해 중독이 될 수 있는 마약류 사용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건강하고 안전한 경남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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