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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상청과 함께하는 기상정보] 경남 올 들어 최고로 더웠다···낮 최고 36~38도, 밤엔 열대야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5 17:33 | 최종 수정 2023.08.05 19:00 의견 0

더경남뉴스는 부산기상청과 공동으로 부울경의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립니다. 이는 농·어촌 기사를 중시하는 더경남뉴스가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것으로, 다른 매체에선 시도하지 않은 틀입니다.

부산기상청은 5일 "경남, 부산, 울산에 폭염경보가 발효돼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함양과 의령은 8월 하루 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했고 밀양(37.8도), 의령(37.6)은 38도를 육박했다. 이어 함양 37.1도, 진주 36.7도, 합천 36.5도, 산청 36.4도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수산(양식) 등에 피해가 우려돼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5~7일 폭염특보 현황. 이상 부산기상청 제공

<특보 현황>

○ 폭염경보: 부산, 울산, 경남

○ 풍랑경보: 남해동부 바깥먼바다(해제 예고: 10일 오전(09~12시))

○ 풍랑주의보: 남해동부 안쪽먼바다(해제 예고: 7일 늦은 오후(15~18시))

<기온 현황과 전망>

○ (현황) 현재(17시 현재) 부산, 울산, 경남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동안 햇볕과 높은 습도로 낮기온과 체 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주요 지점 일최고 체감온도 현황(5일 17시 현재, 단위: ℃, ( )은 일최고기온)

- 백천(함양) 37.4(37.0) 송백(밀양) 37.3(37.8) 청덕(합천) 37.2(37.2) 대곡(진주) 37.2(37.6) 양산시 37.1(37.0) 도천 (창녕) 37.1(37.5) 의령군 36.9(37.6) 진영(김해) 36.7(36.0) 화개(하동) 36.6(36.8) 산청 36.4(36.4)

- 특히 경남도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있고, 함양과 의령은 8월 일최고기온 최고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최고기온 기록한 주요 지점 현황(5일 17시 기준, 단위: ℃)

- 밀양 37.8 의령 37.6 함양 37.1 진주 36.7 합천 36.5 산청 36.4 남해 34.6 통영 34.5 거창 34.4

* 8월 일최고기온 최고 순위 극값 경신(단위:℃)

- 함양군 37.1(2위), 의령군 37.6(역대 4위)

* 8월 상순 일최고기온 최고 순위 극값 경신(단위:℃)

- 함양군 37.1(1위), 의령군 37.6(4위)

○ (전망)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 업, 농업, 수산(양식)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폭염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보건)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으니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 및 상황 수시 확인

- (산업) 야외작업장에서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하고, 가장 무더운 시간인 12~17시에 옥외작업 피하기

- (농업)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 및 비닐하우스 작업 자제, 병해충 발생 유의

- (축산업) 축산농가는 축사 온도 조절, 가축 질병 피해 유의

- (수산업)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고수온에 대비

- (기타) 전력량 사용 증가로 실외기 화재, 정전에 대비, 도로 균열.파손위험 대비

-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고,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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