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오늘(10일) 오전 9시쯤 강도 ‘중’으로 낮아져 경남 통영 인근 상륙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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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07:52 | 최종 수정 2023.08.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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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쯤 경남 통영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남도 통영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전 9시 통영 서쪽 약 30㎞ 부근(경남 사천) 육상에 강도 ‘중’으로 상륙해 11일까지 시속 11~20㎞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도 ‘중’은 순간풍속 초속 25~33m로 지붕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정도의 세기다.
이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쯤 충북 청주 부근을 지난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서울을 통과해 11일 오전 3시 북한 평양 부근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