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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내일 아침 진주 통과, 강풍에 집중호우 온다"···경남 진주시, 긴급 비상체제 가동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9 17:31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KAHNOON)’ 북상으로 집중호우가 전망됨에 따라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 근무태세에 돌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초기대응반 12개 부서가 참석한 상황판단 회의에서 부서별 관리 시설 사전점검 및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의 사전통제 및 대피 등 선제 조치를 지시했다.

특히 “위험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는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이 9일 오전 진주시 수곡면 내 딸기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전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조 시장은 9일 오전 문산읍 두산리 과수원과 수곡면 내 딸기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지난 2012년 9월 태풍 ‘산바’로 큰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을 격려하고 읍면 직원들에게 전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 및 주민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진주시는 9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진로・도달 시간 숙지 ▲저지대・산사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사전대피 준비 ▲외부 시설물 고정 ▲노약자・어린이 외출 자제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한 태풍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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