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발표에 거제 발전 계획 주춧돌 놓는다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등 미래발전 구상 착착 진행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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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15:40 | 최종 수정 2023.08.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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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가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안)을 발표한데 대해 신공항의 차질없는 추진에 큰 기대와 환영의 뜻을 밝히고,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거제시의 미래발전 구상과 개발계획 또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4시간 운영 가능한 공항으로 물류·여객 복합-쿼트 포트 구축과 부산신항과 연계한 공항 경제권 활성화 그리고 첨단기술 적용과 안전한 스마트 공항 건설을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는 내용이다.
또 적기 개항을 위해 공항 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을 신설한다.
이 기본계획(안)이 올해 연말에 확정·고시 되면 내년 초 부지 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공항의 적기 개항을 대비하여 그간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연결 등 미래발전 구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우선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가덕도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수립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배후도시 개발 방향과 구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거제시 주도의 자체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가덕신공항 및 철도 입지에 따른 경제권 육성 및 거제~신공항 철도연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신공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연결하는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준비 중에 있고,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등 시민과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신속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이 마무리 돼 주변 개발예정지역이 반경 10km에 추가해 직접적인 피해와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추가로 지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거제 지역 지정과 그에 따른 국가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거제시는 금번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신설 계획에 따라 공단에 거제시가 적극 참여해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과 더불어 거제시에 부가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 역할뿐 아니라 거제시 미래 100년 발전에 초석이 되는 사업인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구상계획 외에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되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지속 개발해 공항경제권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