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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들의 풍류와 리더십을 배운다”···경남 함양문화원, 우리지역 문화재 바로알기 행사 진행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21 13:22 의견 0

경남 함양문화원은 올해 우리지역 문화유적 바로알기 사업으로 선정된 함양 선비들의 낭만풍류와 리더십 인문학 콘서트 체험프로그램을 올해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토)과 18일(수) 2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체험객들이 재미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실감했다는 평을 들었다.

참가자들이 남계서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가을 소풍가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체험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함양이 선비의 고장임을 자랑스럽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차별화 콘셉트로 기획된 프로그램에서는 동서양 및 조선의 선비들의 리더십 강의가 진행되었고, 남계서원, 개평한옥휴양마을, 일두고택, 화림동계곡 등 문화유적지 기행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렸다. 또 개평한옥마을에서 천연염색 체험과 전통음식 사초국수 시식은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또 화림동계곡에서 펼쳐진 농월정, 거연정, 동호정 등 누정(樓亭) 문화의 진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동호정 널찍한 바위(차일암)에서 진행된 자연의 소리와 건강을 주제로 한 가을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만끽했다. 바위에 누워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을 보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추억과 낭만 속으로 흠뻑 빠졌다.

선비들의 낭만풍류는 앞으로 10월 28일(토), 11월 1일(수) 2회가 남아 있다. 11월 1일은 예약이 마감됐고, 10월 28일은 함양문화원(055-963-2646)에서 받고 있다.

■추가 사진

이상 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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