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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 소비자와 함께하는 '제1회 경남농촌교육농장 페스티벌' 가져

농업과 교육의 만남으로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초·중·고교의 교과연계 농업․농촌 체험활동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0.26 00:33 의견 0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5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경남도의 농촌교육농장, 경남도교육청, 학생, 소비자들이 함께 '제1회 경남농촌교육농장 페스티벌'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이란 농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초·중·고교의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장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농촌교육농장 173곳을 육성해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남농촌교육농장 페스티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1부 미래 소비자와 함께하는 교과연계 체험활동, 2부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과 경진대회로 진행했다.

1부 교과연계 체험활동에서는 창원 등 18시군 39농가가 참여해 미래농업 수경재배 키트 만들기, 표고버섯 생육키트 만들기, 곤충 3D 퍼즐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발효빵 만들기 등 교과과정에 연계한 4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 도시민들에게 선보였다.

경남농촌교육농장 페스티벌 2부 행사로 교육농장 활성화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2부 행사에서는 경남도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및 발전방향을 찾기 위한 '교육농장 활성화 포럼'이 진행됐다. ▲채혜성 농촌진흥청 박사의 ‘농촌교육농장 육성 및 활성화 정책방향’ ▲박시동 경남도교육청 장학관의 ‘꿈길 활용을 통한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김남돈 ㈜교육농장발전소 박사의 ‘농촌교육농장의 미래전망과 성공전략’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창녕군 서영예 숲속애 교육농장 대표의 농촌교육농장 운영사례 발표 이후 다양한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후 농촌교육농장 우수 프로그램 경진대회 신청 농가를 현장심사로 우수 농장 5곳(사천 사천식물랜드, 의령 일편단심, 창녕 숲속애, 하동 서희와길상이, 함양 꽃담)을 선발했다. 심사결과를 바탕으로 경남도농업기술원장상 및 시상금과 차년도 중앙경진대회 참여 권한이 주어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경남도농업기술원 정찬식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로 학교와 학부모 및 유관기관에게 농촌교육농장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수준 높은 현장학습을 위한 농촌교육농장의 역량강화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 교육청과 협력해 농촌체험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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