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0월 수출, 작년 동월보다 5.1% 증가…13개월만에 흑자 전환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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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09:41 | 최종 수정 2023.11.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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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산업통산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늘었다.
월간 수출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내리 감소했었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 수출은 규모와 증가율 모두 추세적으로 뚜렷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463억 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출액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 10월에는 550억 9천만 달러를 기록, 수출 부진이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았다.
수출 감소율도 지난 1월 16.4%로 정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개선돼 9월 4.4%로 연중 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수출 플러스로 이어졌다.
특히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10월 수출은 3.1%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좁혀졌다.
10월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7% 감소했다.
10월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지난 6월 이후 5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