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6일 내년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로 지곡면 수여마을, 안의면 상비마을, 함양읍 대병·시목 마을 등 4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함양군청사. 함양군 제공
함양군은 ‘2024년도 마을만들기사업 희망마을 공모’에서 1차 적격심사를 통과한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리더 아카데미 등 4차례 실시한 마을 현장포럼을 거쳐 사업의 적정성과 시급성, 주민 참여도 등을 심사를 했다.
군은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5명 중 4명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지난달 25~26일 10개 마을을 방문해 현장평가를 했다. 현장평가는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마을발전계획(사업계획서)에 대한 주민 대표의 발표와 현장 확인,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4개 마을은 2년 동안 마을당 최대 4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는데 사업비는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을 위해 사용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내년도 사업에 선정된 마을에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마을도 주민들의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포기하지 말고 내년에 다시 도전해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