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제2회 추경 5299억 원 감액 편성 제출
세입 부족분은 기금으로 충당, 계획한 사업은 차질 없이 마무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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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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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6조 9436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제1회 추경과 비교해 5299억 원(7.1%)이 줄었다.
세입예산의 경우 제1회 추경과 비교해 중앙정부 이전 수입 8518억 원, 자치단체 이전 수입 60억 원이 줄었고, 자체 수입 190억 원 등이 증가했다. 나머지 부족한 재원은 그동안 적립해 둔 기금에서 3040억 원을 충당했다.
세출예산은 디지털 교육 활성화와 기반 조성에 4억 원,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 10억 원, 급식 시설 개선 및 급식 기구 교체 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인건비, 운영비 등 집행 잔액과 교육사업비, 시설사업비 등 올해 안에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는 감액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제40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경안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 재원을 충당해 올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9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