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아동학대 예방주간 부모교육 및 캠페인' 가져
다문화가족 및 부모를 대상,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등 교육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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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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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7일과 18일에 진주지식산업센터와 이마트(진주점) 앞에서 2023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주간 부모교육 및 캠페인’을 가졌다.
17일 진행된 ‘다함께 행복한 부모교육’은 다문화가족과 일반 부모 70명을 대상으로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아동권리센터 강사를 초빙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와 ‘아동권리 이해’등 아동학대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18일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진주시,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진주경찰서, 경남도진주교육지원청,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 등 유관기관 참가자 45명이 참석했다. 아동권리 존중에 관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온라인 서명 및 긍정양육 관련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 시민들에게 아동학대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즉시 112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동이 존중받아야 할 인격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일상생활에서 아동을 훈육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며 “캠페인 참여로 다시 한번 부모로서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있는 그대로의 존엄성을 인정받고 어떠한 형태의 폭력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