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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경남도, 2023 경남 콘텐츠 페어 열려

박완수 경남도지사, 26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식 참석
청년들이 살고 싶어하는 경남 위해 콘텐츠 산업 육성 활성화 노력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26 22:29 의견 0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경남 콘텐츠 페어’ 개막식에 참석해 도내 문화콘텐츠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을 체험하고 격려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남 콘텐츠 페어는 도내 콘텐츠 기업의 홍보와 판로 개척 지원과 콘텐츠의 도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색의 콘텐츠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27일까지 열린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콘테츠 페어'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김영선 국회의원, 도의회 최학범 부의장, 박남용 도의원, 콘텐츠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식, 쇼케이스와 경남 대표 캐릭터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과거의 역사와 문화, 미래의 콘텐츠 문화를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콘텐츠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만큼,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시스템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에 머무르면서 살고 싶어하는 경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남 콘텐츠 페어는 도내 콘텐츠 기업 103곳과 도내 대학, 유관기관이 참여해 콘텐츠 전시, 체험부스,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콘텐츠 관련 학과 입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7일에는 콘텐츠 컨퍼런스와 기업설명회(IR) 경연대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콘텐츠 위크를 지정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문성대, 진주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뮤지시스 페스티벌, 만화웹툰페스티벌, 도지사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 등 각종 행사를 경남 콘텐츠 페어 중심으로 통합 개최해 문화콘텐츠 붐업을 조성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7월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점 육성을 위해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5개 분야, 67개 사업에 828억 원을 투입하는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경남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역의 콘텐츠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 구축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하는 등 경남을 비수도권의 최대 명품 콘텐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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