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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예박람회, 오는 4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서 개막

우수하고 아름다운 차도구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체험행사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1.30 20:44 | 최종 수정 2023.11.30 20:48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2023년 경남도 공예박람회’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공예협동조합(이사장 허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남 공예문화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남 공예인과 도민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예’를 콘셉트로 관련 공예 제품뿐만 아니라 20여 개의 무료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50여 개 경남 공예업체가 참가했다. 도자기, 목칠, 섬유, 금속, 한지, 기타공예 등 분야별로 도를 대표하는 우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크게 △개막식 및 공연행사 △전시·판매 △무료체험행사 △제작시연 △우수 차 도구 전시로 진행된다.

4일 오전 11시 행사장 내 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쇼(4일, 오후 3시), 마술공연(5일, 오후 3시), 매직벌룬쇼(6일, 오후 2시)가 준비될 예정이다.

전시·판매는 행사기간 중 매일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6일에는 오후 5시까지) 지난 10월 사전 공모로 선정된 경남 공예업체의 우수하고 다양한 공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무료체험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지역 공예인과 함께 자신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펜던트, 모루인형 키링, 클레이 소품, 한지 사각접시, 도자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20여 종류의 체험행사가 무료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제작 시연 부스에서는 도내 공예 관련 최고 장인의 대형 도자기 제작 시연과 물레성형 시연이 진행된다. 가족 및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던 공예품의 제작 과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우수 차 도구 전시존에서는 경남도 명장, 명인, 각종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경남도의 우수하고 아름다운 차 도구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한길 경남 명장의 진사 3인 다기세트, 김용득 경남 명장의 천목봉황 5인 다기세트, 김기환 명인의 연꽃 5인 다기세트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관람 가능하며, 행사 세부 내용 확인 및 관련 문의는 경남도 공예협동조합 누리집(http://www.gnhand.co.kr)에서 가능하다.

한미영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로 벌써 20회를 맞이한 경남도 공예박람회는 도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공예를 가까이 만날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공예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내 우수 공예품 전시·판매와 풍성한 무료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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