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에 있는 송덕사가 지난 2~3일 이틀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이번 극락 김치 나눔 행사에는 송덕사 신도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불자 200여 명이 제2회 극락 김치 봉사단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또 극락 김치 나눔을 위한 후원금은 주관처인 송덕사와 더불어 법계사, 향적사, 무량선원, 고인돌 정형외과, 다수의 개인 후원자들이 함께 마련했다.

송덕사에서 담근 김장김치 7000㎏은 저소득층에 전할 예정이다.

송덕사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절인 배추에 버무린 양념을 입히고 있다.

송덕사 주지 원빈스님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를 살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추워지는 날씨만큼 따뜻한 정이 필요한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송덕사에 감사하다”며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덕사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산청군 제공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송덕사는 해마다 쌀, 김장김치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붓다스쿨 장학회로 11년째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단성중·고등학교 학생 5명을 선정해 주 1회 독서교육을 하고 있으며 독서교육 수료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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