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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로 안전사고 예방 한 번에'···경남 산청군 시천면, 도로변 낙엽·쓰레기 수거

총 55km 구간 산 연접지 도로변 측구 정비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0 11:04 의견 0

경남 산청군 시천면은 산 연접지(서로 잇닿아 있는 땅) 주요 도로변 배수시설의 정비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겨울철 호우 시 배수로 막힘으로 인한 도로 결빙과 안전사고 예방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담뱃불 등 각종 산불발생 원인 차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경남 산청군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들이 도로변의 낙엽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또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정비는 ▲국도 59호선(점동마을~내공마을) ▲지방도 1047호선(외공마을~내대마을) ▲군도 12호선(내대~거림마을)·20호선(삼당마을~중산마을) ▲면도 102호선(반천 구간) 등 총 55㎞(왕복) 구간 도로변 측구(물이 잘 빠지도록 차도와 인도의 경계선을 따라 만든 얕은 도랑)를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낙엽 제거와 각종 쓰레기 수거작업이 이뤄졌다.

작업에는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12명이 투입돼 낙엽과 각종 쓰레기 40여 t를 제거했다.

이상 산청군 제공

김재명 시천면장은 “앞으로도 산불 등 재난 예방과 깨끗한 도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겠다”며 “관광객과 주민들도 산불과 각종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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