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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세상] "직접 재배한 목화솜 이불입니다"···경남 함양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 올해도 목화솜 이불 15채 기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12.26 02:15 | 최종 수정 2023.12.26 02:18 의견 0

경남 함양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가 지난 20일 함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목화솜 이불 15채(45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겨울 한파엔 목화 솜이불만한 이불이 없다.

임 대표는 1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해 만든 목화솜 이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이제는 연말이 되면 당연한 일처럼 기다려지는 기부 소식이다.

함양 칠성면업사 임채장 대표가 함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목화솜 이불 15채(450만 원 상당)를 기부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임 대표는 “나에게는 연말이면 꼭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목화솜 이불을 기부하는 일”라며 보람을 말했다.

이어 “올해는 남들보다 건강이 좋지 않은 장애인 가정을 추천한다. 이들 가정에도 이 이불 한 채가 꼭 전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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