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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산 가덕도서 왕관 쓴 중년 남성에게 피습…응급 처치 받아(동영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02 10:51 | 최종 수정 2024.01.02 14:48 의견 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걸어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을 당하는 순간 모습. 유튜브 바른소리TV. 이상 독자 제공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부지 방문 중 피습 당한 순간. 유튜브 바른소리TV. 독자 제공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고 기자들과 문답을 끝낸 직후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중년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유튜브 바른소리TV 캡처

이 대표는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응급 처치를 받았다.

사고는 기자들의 질문 끝난 직후 '내가 이재명'이란 머리띠를 두른 중년남성이 중간에 끼어들어 "사인 하나 해주세요"라며 흉기로 이 대표의 목을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을 검거했다.

이 남성은 머리에 이 대표 응원 문구가 적힌 파란 종이 왕관을 쓴 뿔테 안경을 쓰고 손에 플래카드도 들고 있었다. 누가 봐도 지지자로 보였다.

영상으로는 정확히 흉기가 무엇인지 식별하기 어려웠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길이 30cm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오전 10시 39분 현장에 도착한 구급 차량으로 병원에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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