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 조사서 한동훈 24%, 이재명 22%[한국갤럽]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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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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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1일 나왔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한 조사에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한 위원장이 24%, 이 대표는 22%가 나왔다. 갤럽 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이 대표에 앞선 것은 건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3%,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41%)와 70세 이상(39%)에서 한 위원장이 앞섰고, 이 대표는 50대(34%)와 40대(3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18~29세에서는 이재명 9%, 한동훈 8%, 홍준표 5%, 이준석 4% 등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한 위원장 24%-이 대표 22%, 인천·경기는 한 위원장 24%-이 대표 27%였다. 한 위원장은 부산·울산·경남(33%)과 대전·세종·충청(31%), 대구·경북(30%)에서 선호가 높았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9%)와 제주(25%)에서 강했다.
또 자신이 보수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49%가 한 위원장을 장래 정치 지도자로 택했다. 진보층 중에서는 50%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
중도층은 한 위원장 17%, 이 대표 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