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체국 국제특송(EMS) 다문화가족 요금 할인
경남도-부산지방우정청 간 지난 2011년 협약체결
다문화가족 국제특송 10% 할인, 스마트 접수 시 3% 추가 할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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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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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부산지방우정청과 지난 2011년 협약 체결 이후 도내 거주중인 다문화 가족이 모국으로 발송하는 개인 국제특송(EMS)에 대해 10% 요금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외국인등록증에 ▲국민의 배우자로 체류자격 F-6-1(국민의 배우자) ▲F-6-2(자녀양육) ▲F-6-3(혼인단절)으로 명시된 자 ▲결혼이민자 ▲귀화 허가를 받은 자로 경남도 내 모든 우체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방문 시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된다. 또 인터넷 우체국이나 스마트폰(우체국 앱)으로 사전접수 시 3%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도내 다문화가족이 지난해 기준 국제특송 이용건수는 673건으로 건당 할인금액은 약 6000원으로 총 404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박현숙 여성가족과장은 “경남에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2만 3천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어, 모국으로 우편물을 발송할 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