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대게, 한우 절반 값…주말 대형마트 반값 할인 쏟아진다

롯데마트 활대게, 홈플러스 농협한우 50% 할인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3.29 20:08 의견 0

이번 주말(30~31일) 고물가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대형마트들이 통큰 할인 행사를 연다. 살아 있는 대게를 반값에 팔고 한우도 절반 가격에 내놓는다. 장바구니 물가 고충을 줄이기 위해 정부의 지원금을 보탠 할인 행사다.

사전에 꼼꼼하게 할인 품목을 꼽아놓으면 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창립 기념일을 맞아 오는 4월 3일까지 활 대게 등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 잠실점 수산 코너에 진열된 활 대게. 롯데마트

대표 할인 상품은 ‘활 대게(100g·러시아산)’다. 행사 카드(롯데·BC·KB국민·신한·NH농협)로 결제하면 50% 할인한 3995원에 살 수 있다.

이 대게는 러시아 해역에서 작업 중인 40t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상품이다. 통관 직후 매장에 직송해 신선도가 뛰어나다.

롯데마트는 또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동원 프리미엄 명란 2종(200g, 냉장)’을 50% 할인한 7950원에 판매한다.

연어도 40% 할인을 적용했다. 하루 100백에 한정했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파타고니아 생연어(500g, 냉장, 칠레산)’를 40% 할인한 1만790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3일까지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을 할인한다.

모델들이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앵콜! 홈플런’ 주요 할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농협안심한우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30~31일 이틀간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 목심을 50%, 삼겹살은 40% 할인한다. 12Brix 유명산지 사과 부사와 단단 파프리카는 30% 할인한다.

국내산 애호박은 이틀간 1470원에, 새벽수확 양상추는 30일까지 1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렌지 등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치솟는 과일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자체 마진을 줄이고 비정형 과일 판매를 늘려 고객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