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4사 합동 "한동훈 직무수행 긍정 평가 47%, 이재명은 35%"[NBS 조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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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01:06 | 최종 수정 2024.01.2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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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는 전체의 47%, 부정 평가는 40%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정 평가 56%, 긍정 평가 35%였다.
여론조사 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2~24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전국 지표 조사(NBS)’ 결과,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7%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17%, ‘잘하는 편이다’는 30%였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40%였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8%, ‘잘못하는 편이다’는 22%였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가 56%, 긍정 평가가 35%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2주 전 조사에선 부정 평가가 55%, 긍정 평가가 33%였다.
이번 조사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충돌이 가시화한 지난 21일 이후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두고선 응답자의 31%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부정 평가(61%)가 배 수준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포인트 오른 33%, 민주당은 반대로 3%포인트 하락한 30%였다. 이 밖에 정의당은 2%로 바닥권을 이었고 기타 정당 지지도는 8%,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였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해 11월 2주차부터 12월 3주차까지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게 나왔다가 2주 전인 1월 2주차에서 민주당 33%, 국민의힘 30%로 민주당이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섰다. 하지만 2주 만에 다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오차 범위 안에서 높아졌다.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체의 48%,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2%로 6%포인트 차이었다. 정권견제론이 다소 높지만 격차는 2주 전 정권견제론 50%, 정권지원론 39%로 11%포인트 차이보다 절반 가까이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높은 편인 17.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