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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삼계동 하천서 20대 쌍둥이 형제 숨진 채 발견

경찰 “저체온증 추정, 부검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1.30 10:12 | 최종 수정 2024.01.31 13:31 의견 0

경남 김해시 한 하천에서 20대 쌍둥이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0분쯤 김해시 삼계동 하천가 자갈밭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다. 2m 간격으로 나란히 누운 채 발견됐다.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김해중부경찰서 제공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27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쌍둥이 형제(25)였다. 이 형제는 휴대전화를 두고 집을 나갔고, 연락이 끊기자 부모가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형제 동선을 파악했고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자해 흔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저체온증에 의한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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