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사천시 비토마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비토마을은 별주부전의 전설이 스며있는 곳으로 지세가 토끼와 거북, 학 등의 동물 형상을 하고 있다. 본래는 섬이였으나 지난 1992년 비토 연륙교가 건설되면서 육지로 바뀌었다.
별주부전의 전설이 있는 토끼섬과 거북섬이 있는 월등도 들어가는 바닷길을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비토마을은 2021년 어촌체험 휴양마을로 지정됐으며 ▲감성돔을 잡으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낚시 체험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갯벌 체험 ▲굴 껍데기 등을 활용한 공예 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비토해양낚시공원 전경
폐교를 활용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 캠핑장 전경
토끼섬과 거북섬이 있는 월등도에서 해안산책로을 걸으며 연인,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다. 지난해 방문객 1만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상 사천시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비토마을을 비롯한 경남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어촌발전과 관광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