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비농업인 또는 남성 농업인에 비해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점을 감안해 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600명 대상으로 했으며, 올해에는 1000명으로 확대한다.

남해군청사. 남해군 제공

검진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남해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51세~70세(1954년 1월 1일~1973년 12월 31일) 농업경영체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3월 29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에서 신청받는다.

조혜은 유통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질환 예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농촌자원팀(055-860-39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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