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접수···1인당 20만 원, 만 75세 미만으로 범위 확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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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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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오는 3월 3일까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2023년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여성농업인 바우처는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의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바우처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 1인당 13만 원 지원하던 것을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대상 연령도 만 70세 미만에서 만 75세 미만까지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만 20세 이상~만 75세 미만(1948년 1일 1일~2003년 12월 31일)의 경영주 또는 공동경영주, 경영주 외 여성농업인으로,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전년도 바우처 카드 미 발급자 및 전액 미사용자, 직장가입자의 경우 본인의 농업 외 소득이 1,000만 원 초과할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지역가입자일지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 원을 초과하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 중복 수혜자, 문화누리바우처 카드 선정자, 여성어업인 바우처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1인당 연간 20만 원(자부담 4만 원 포함)이 지원되며, 경남도내 전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병원·약국·유흥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바우처 카드가 영농으로 지친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을 장려해 영농활동에 즐거움을 더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