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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우리 동네 누가 나왔나(1)] 경남 '진주시 갑'···3선 박대출에 갈상돈-류재수 출사표

역대 선거서 모두 보수 후보 압도적 당선
4선 도전 국힘 박대출, 중앙 정치 두각
민주 갈상돈, 진주시장 선거서 역대 최다 득표
진보당 류재수, 낡은 양당정치 극복해야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3 23:49 | 최종 수정 2024.03.28 23:09 의견 0

더경남뉴스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앞두고 부울경의 지역구별 후보자와 내세운 정책, 여론 등 경쟁 구도를 점검합니다. 전략공천(단수공천) 등으로 여야 대진표가 짜여진 곳과 격전지를 우선으로 연재를 합니다. 편집자 주

■경남 진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홈페이지

▶총론

경남 진주시 갑 선거구는 여야의 공천이 일찌감치 마무리돼 큰 대진표는 짜여졌다. 무소속 후보 수는 아직 변수다. 국민의힘 중진인 박대출 후보가 4선에 도전하고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 진보당 류재수 후보가 박 후보 아성에 도전장을 낸 구도다.

지역구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3선으로 직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한 박 후보가 국민의당 단수추천을 받아 일찌감치 선거전 예열을 시작했다. 당내에 눈에 띄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가 없어 후보 선정 후 큰 잡음도 없다.

진주 갑 선거구는 진보진영 후보가 한 번도 당선된 적이 없다. 진주 등 서부 경남이 보수 지역으로 인식되지만 이 지역구는 ‘보수의 텃밭’으로 꼽힌다. 물론 그동안 역량있는 보수쪽 후보가 포진됐다는 점도 영향을 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지역구인 경남진주혁신도시가 2014년부터 들어서면서 일대 아파트 단지엔 서울 등 외지인이 제법 산다. 그래서인지 보수 터세가 강한 진주에서 '돌놈격'으로 야성이 강하다.

4년 전 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에서는 박 후보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낸 민주당 정영훈 후보가 붙었는데 박 후보가 54.7%, 정 후보가 38.47%를 얻었다. 박 후보가 16.23%포인트를 앞섰다.

하지만 혁신도시 지역인 충무공동에서 박 후보가 38.72%, 정 후보가 54.42%를 얻어 지역구의 읍면동에서 유일하게 졌다. 정 후보가 충무공동에서 1733표 차(15.7%포인트)로 승리했다. 정 후보는 또 관외사전투표에서 245표 차, 국외부재자투표에서 33표 차로 승리했다.

아파트 단지와 젊은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인 평거동(박 52.54%-정 40.10%), 판문동(50.97%-42.09%), 가호동(50.20%-41.13%)에서 정 후보가 40% 이상을 득표해 기염을 토했다.

앞선 총선인 제20대 때(2016년 4월 13일)도 구도는 비슷했다.

박 후보(새누리당)와 정 후보(민주당), 무소속 이혁 후보가 대결해 박 후보가 54.49%, 정 후보는 33.89%를 받았다.

역시 충무공동에서 정 후보가 51.29%, 박 후보가 36.73%를 받아 정 후보가 14.56%포인트차로 이겼다. 이 후보는 11.98%를 받았다. 평거동(박 50.16%-정 38.03%), 판문동(49.50%-38.31%), 가호동(49.89%-37.55%)에서 박 후보가 이겼지만 정 후보도 40% 가까이 받았다.

더 앞선 19대 총선(2012년 4월 11일)에서 박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로 나서 무소속 최구식 당시 의원과 민주당 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당시 새누리당 최 의원은 그의 보좌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것이 밝혀져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서울신문 기자로 있던 박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이번엔 야권 후보 2명이 보수 현역 의원인 박 후보에게 도전하는 형국이다.

최 전 의원(17·18대)도 이번 총선에서 재도전할 수도 있다. 그는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 등을 연구하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만들어 원장으로 지역을 두루 다녔다.

다만 지난 2011년 보좌관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후 당적이 회복되지 않았다.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난달 9일 발표한 29명의 '공천 부적격 대상자'에 포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이준석의 개혁신당 합류도 예상되지만 아직까진 큰 움직임은 없다.

지역 정가에선 민심의 큰 변화가 없는 한 박 후보가 절대 우세할 것으로 점친다. 박 후보는 이전 선거 때와 달리 22대 때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 체급이 달라져 있다.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가 어느만큼 선전하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국민의힘 박대출 후보

박 후보는 이번 4월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한다. 21대 3선 때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중진 중의 중진으로 보다 넓고 큰 지향점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출 국민의힘 후보. 박 의원실

박 후보는 간단명료함을 좋아한다. 평소 말투도 군더더기 없어 담백하다. 소위 말해 "됐나?"라고 하면 "됐다!"라고 끝내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기자생활을 오래 한 그에겐 이와 비슷한 작은 일화가 있다.

정부 관계자가 기자실에서 정책 설명을 하는 도중에 궁금한 것이 나오면 "그래서?"란 한 마디로 질의를 끝내는 스타일이다.

어느 추운 겨울에 한 기자가 기자실 환기를 시켰는데 조금 지나자 박 후보가 "춥다! 언자(이제) 고마(그만) 문 닫아라!"라는 한마디에 소리없이 문이 닫혔다는 일화가 있다. 당시 그의 2진 기자는 박 후보의 카리스마 목소리가 귀에 생생하다고 했다. 그는 이처럼 군말과 뒷말이 적은 편이다.

의정 활동에서도 기자시절 몸에 밴, 핵심을 꿰뚫는 질의는 정평이 나 있다. 문제점을 짚은 뒤 강단 있는 질의를 곧잘 해 시원하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정치에 입문한 뒤 성격이 많이 소탈하고 친근해졌다고 한다. 정치부 기자를 오래해 정치의 생리를 터득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끊고 맺음의 천성은 지금도 정확하게 지닌다고 한다.

이런 성격에 지역에선 민원을 잘 안 들어준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그를 아는 지인들은 "저런 확고한 정치철학이 지금의 박대출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에 대해 "민원은 누가 가져오든지 착실하게 오래 경청한다. 다만 알아보고서 가능하고 아닌 것은 가리는 편"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말은 잘못 전달됐다고 했다.

3선을 거친 정치 이력은 그로서나 진주 시민의 입장에서나 큰 자산이다.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기대가 사뭇 컸다. 이번에 4선 고지를 밟는다면 중앙 정치는 물론 지역 빌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하고, 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는 등 중앙정치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은 이견없이 가장 높다.

특히 이번 공천에서 박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만든 3선 이상 의원에 대한 '경선득표율 페널티' 부과 기준에서 핵심 기준인 '당무 감사'를 독보적으로 잘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나 잘했던지 당무감사위원장이 직접 언급할 정도였다.

박 후보는 중진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굵직한 지역 사업들을 추진했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진주에 ▲세계 최초 국립저작권박물관 개관 ▲대한민국 최초 KSPO스포츠가치센터 개관 ▲비수도권 광역시도 첫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2광역지사 신설을 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또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등을 포함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총사업비 2178억 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았고, 경상국립대의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5년간 1000억 원 지원) 지정, 남부내륙철도 올해 정부 예산도 당초 정부안 보다 증액된 2377억 원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그의 지원이 절대적이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사업 ▲중소벤처기업부 그린 스타트업타운 공모사업 ▲농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등도 그가 장·차관을 만나 진주 유치 필요성을 설득했다.

박 후보는 곧이어 서부경남을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만들어야 하고, 진주가 강점을 지닌 항노화바이오산업과 문화산업에도 예산 등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2대 국회에서 정부사업 예산을 다루는 기획재정위원장을 역임하고 기재위원으로 있다.

그는 "진주의 미래를 결정할 이 같은 일들을 시작하고 마무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1961년 3월 진주시 봉곡동에서 태어났다. 진주 중안국교→진주 금성국교(28회), 진주남중(25회), 진주고(49회),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전공으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84년 4월 공군 방위병으로 입대해 경남 사천에 있는 제3훈련비행단에서 경비병으로 복무했고, 1985년 5월 일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1988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산업부, 정치부를 거쳐 공공정책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부 선임기자를 지냈다. 주로 정치부에서 근무했다. 부산 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 겸임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의정 활동도 강단있게 했다.

핵심 친박(박근혜)으로 이후 뚜렷한 계파는 갖고 있지 않지만 의롭지 못한 것엔 과감한 발언으로 청문회나 국정감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민주당 등 여야 4당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에 항의해 2019년 4월 30일 삭발했고 이어 그해 9월 17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머리카락도 직접 삭발해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직후 원조 친박인 최경환 전 의원, 민경욱 전 의원 등과 박 전 대통령 집 앞을 지켰다. 태극기 집회에도 자주 참가해 연설을 하는 등 강성친박으로 분류되었고 박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이 났을 땐 트위터에서 탄핵을 막는 것이 '논개정신'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소신있게 밝혔다.

▶민주당 갈상돈 후보

길상돈(59) 후보는 기자, 교수, 인권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이다. 현재 민주당 경남도당 진주시갑지역위원회 위원장이며 진주혁신포럼 대표다.

갈상돈 민주당 후보. 갈 후보 캠프

그는 지난 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왔지만 당내 정영훈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했다.

이에 앞서 갈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출마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갈 후보는 45.7%를 득표해 그동안의 진보 진영 후보 가운데 역대 최다 득표를 했다. 진주에서의 이 정도 득표는 엄청난 성과로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다.

다만 당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기에 가능했고, 기대만큼 큰 득표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갈 후보는 이번 22대엔 당내 예비후보들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받았다. 진주시 갑 지역구 예비후보 중 최연소(40세)인 이승환 전 민주당 경남도당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을 물리쳤다.

그는 진주시 갑 지역구가 보수세가 짙은 곳이지만 진주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새로운 인구가 유입되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진보 성향이 커지고 있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완전한 검찰 개혁을 하는데 힘쏟겠다고 밝혔다. 의정 활동에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관련 연구모임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특히 자신은 검찰 개혁을 비롯해 민주주의 제도를 정착시키는데 인생을 바치겠다는 단호한 결의를 했다.

갈 후보는 지난 20일 발표한 제1호 지역 발전 공약에서 'KTX 진주~서울 2시간대' 추진을 내걸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무기한 연기되는 일이 없도록 확실히 챙기고, 추진 상황은 수시로 시민들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X 개통에 대비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이 장기간 숙박을 하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를 찾고 싶어할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발굴, 지원하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갈 후보는 경남 진양군 집현면((현 진주시 집현면)에서 태어나 진주 도동초교, 대아중, 진주고(1979~1982년), 서울대 농업생물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정치 이력은 ▲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 국민참여본부 국민주권기획단 부단장, 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 직능본부 미래국가정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상 2017년 5월) ▲민주당 사회책임제도 특별위원회 위원(2017년 9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2018년 2월~2018년 8월)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책특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시군의장선거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2018년 6월) 등이다.

병역은 카추사로 복무했다. 주말 외출 때에 몰래 시위에 참가하고 1987년엔 민중운동가인 백기완 씨의 연설을 듣곤 했다고 했다.

1992년 고려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주간 신문인 일요신문에 입사, 정치부와 사회부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대학원을 마쳐 나이가 많아 나이 차별을 하지 않은 주간지로 입사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일요신문에서 노동조합이 결성되자 창립멤버로 앞장서 활동했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시기에 일요신문이 정규직 임금을 대폭 삭감하면서 계약직 기자들을 해고하자 5주간 파업한 끝에 사측의 양보를 얻어냈다. 이후 노조위원장이 됐지만 사측은 그를 해고했다.

이후 갈 후보는 4년간 보습학원(보충학습학원 준말)에서 수학 강사를 하며 생계를 꾸렸고 의대를 진학한 아내가 장학금을 탄 돈으로 생활했다고 말하곤 했다. 그는 이때(2010년 2월) 고려대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땄다.

고려대에서 잠시 강의를 했고 이명박 정부때 최광식 문화체육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보좌관 퇴직후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인권과 노동권 운동에 몸담았다.

엠네스티를 그만두고 나서 2014~2019년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 약 10개월간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시사평론가로 뉴스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당시 국가정보원이 이탈리아산 해킹툴로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한 직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식 정치 활동은 2016년 2월 안철수 의원이 이끈 '국민의당'에 입당하면서 했다. 대학 은사가 소개했다고 전한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구 을'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강연재 변호사에 밀려 공천을 받지 못하고 4월 총선 직후 탈당했다.

민주당 입당은 다음 해인 2017년에 한 이후 지금껏 당원으로 있다.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2018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은 조 후보 52.14%, 갈 후보 45.70%로 6.11%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당시 전국의 정치 지형은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지지율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갈 후보는 이어 21대 국회의원 선거(2020년 4월)에 민주당 '진주시 갑'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졌다. 이후 정 민주당 진주시 갑 지역위원장이 부정 경선 의혹으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2022년 진주시 갑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

▶진보당 류재수 후보

류재수(57) 후보는 제6~8대 진주시의원을 지냈고 총선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진주살림연구소 대표로 있다.

류재수 진보당 후보. 중앙선관위

류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무너지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낡은 양당정치를 넘어 오직 민생정치를 실현할 새로운 정치세력인 진보당이 민주주의 퇴행과 민생 파탄에 맞서는 정치 교체를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1호 공약으로 윤석열 정권 탄핵국회, 김건희 특검법 제정을 발표했다.

다만 최근 제기되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에 어떻게 대응할 지 주목된다.

류 후보는 진주에 있는 대동기계공고(현 경남자동차고)를 졸업했다.

정치 경력은 ▲제7대 진주시의회 전반기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2014~2018년 6월) ▲제8대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2018년 7월) ▲2018년 진주참여연대 제7대 진주시의회 최우수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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