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전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4위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이겨 승점 2점 차로 바짝 뒤쫒았다.

EPL에서 4위를 하면 매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 출전 자격을 갖는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리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해결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5위인 토트넘(16승 5무 6패 승점 53)은 4위 아스톤 빌라(승점 55)와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해 승점 2차로 바짝 뒤쫒았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아시안컵 이후 두 달여 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로 14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도움도 2개를 보태며 8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에선 선두 엘링 홀란(18골·맨체스터 시티)에 4골 뒤진 공동 4위, 도움에선 공동 선두에 2개 뒤진 공동 6위로 올랐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의 찬사인 가장 높은 평점 9.4점을 줬다. 9점대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유효슈팅 2개, 패스성공률 86%, 키패스 2개를 기록했다.

이어 '풋몹'은 손흥민에게 양 팀에서 제일 높은 9점을 줬고, '소파스코어'도 9.1점을 매겼다.

현지 언론인 '풋볼런던'은 "진정한 캡틴의 활약"이라며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더경남뉴스 천진영 기자 hangawi6@naver.com 천진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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