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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골 넣었으나 모두 취소 진기록···토트넘은 3연패로 5위로 내려가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27 07:33 | 최종 수정 2023.11.28 00:54 의견 0

토트넘의 손흥민(31)이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서 3골을 넣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팀은 3연패에 빠져 5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1-2로 역전패했다.

손흥민 선수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4위(9승 1무 3패·승점 28)를 빼앗기며 5위(8승 2무 3패·승점 26)로 내려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에 3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네트를 갈랐지만 수비수보다 앞선 위치에서 공을 잡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후반 14분과 40분에도 골을 넣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하던 토트넘은 이달 들어 부상 선수가 잇따르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7일 첼시에 1-4 대패한 이후 11일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다음 달 4일 득점 1위 엘링 홀란(14골)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14라운드를 앞두고 있어 여정이 험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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