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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부림면 마을 2곳에 농어촌지역 'LPG 저장탱크' 설치한다

가스 사고의 안전성 개선, 난방비용 절감 효과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21 21:57 의견 0

경남 의령군은 부림면 2곳의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해 노후 가스시설 개선 및 가스 사용의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LPG 유통구조 단순화로 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적 연료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의령군 낙서면 방계마을에 설치된 LPG 소형저장탱크 모습. 의령군 제공

군은 현재까지 5곳의 마을에 총 23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10세대에게 LPG를 공급하고 있다. 소형 LPG 저장탱크가 설치된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은 가구당 평균 20~40%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부림면 경산마을과 옥동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19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의령군은 지난 2018년에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차례 선정되면서 농촌 마을 지역에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을 늘리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경산마을과 옥동마을 총 83여 세대에 LPG 공급으로 가스 사고의 안전성이 대폭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난방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의령군 관계자는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마을에 해당 시설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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