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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경남 창원공장 정전으로 3일째 자동차 생산 중단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26 21:40 | 최종 수정 2024.03.30 20:57 의견 0

한국GM(옛 대우자동차) 경남 창원공장에서 지난 24일부터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3일째 자동차 생산이 중단도고 있다.

26일 한국GM과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따르면 일요일인 24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는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전력 공급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GM 창원공장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라인. 한국GM 제공

한국GM 창원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1000여 대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생산하고 있어 정전에 따른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측은 "24일은 일요일이어서 공장 가동을 하지 않았고, 26일은 노조 창립기념일로 휴무일로 공장 가동을 하지 않은 날은 25일 하루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아 공장 가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려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날 오후 출장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해 대응과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홍 시장은 "한국GM이 창원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한전과 한국GM이 협력해 이른 시일에 전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의 지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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