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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 7개 대형매장서 대파 1단 875원 할인 오는 24일까지 연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7 10:23 의견 0

농협은 대파 1단(1㎏)을 875원에 판매하는 농식품부 할인 지원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연장한다. 전국 7개 대형 매장에서만 한다. 이들 매장 말고도 상당수 하나로마트에선 1500원 이하에 판매 중이다.

대파 이미지. 정창현 기자

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하나로마트 일부 대형 매장에서 대파를 875원에 판매 중이다. 행사는 오는 1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농협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해당 하나로마트는 서울 양재·창동점, 경기 수원·고양·성남점, 충북 청주점, 울산점 등 7개 대형 매장이다.

이들 하나로마트 대파 가격이 소매가보다 싼 이유는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과 농협 자체 할인을 대폭 반영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대파 소매가는 ㎏당 평균 2490원이다. 하나로마트 판매가의 3배 수준이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소매가는 ㎏당 평균 4000원에 육박했지만 정부의 농축수산물 단가 지원 등으로 크게 낮췄다. 각 하나로마트의 자체 할인 차이가 ㎏당 875원이 되기도 하고 1370원이 된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 대파 한 단 권장가는 3250원인데 하나로마트 할인(1000원), 정부 납품 단가 지원(1000원), 정부 할인쿠폰(375원)이 더해져서 875원이 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오는 24일까지 대저 토마토, 참외, 깐마늘, 청양고추, 한우 1등급 등심 등 농축산물도 최대 34% 할인하는 ‘릴레이 행사’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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