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유채물결'···제19회 경남 창녕낙동강유채축제 5일 개막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 유채꽃 향연, 오는 7일까지 개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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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22:27 | 최종 수정 2024.04.0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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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 최대 규모인 경남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5일 남지체육공원에서 개막됐다.오는 7일까지 남지유채단지와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축제는 '유채를 느끼GO, 유채를 즐기GO'를 슬로건으로 지난 4일 사전행사인 낙동강용왕대제를 시작됐다.
축제가 열리는 낙동강 유채단지는 33만 평에 이르는 단일면적 국내 최대 규모로 경남의 대표 봄꽃 명소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낙동강변을 잇는 유채 물결의 장관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봄나들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행사로는 ▲라디오를 들으며 꽃밭을 걷는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창녕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 ▲우포따오기 탈 만들기 ▲유체꽃 압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창녕 농특산물 판매관과 플리마켓 등도 운영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창녕 남지체육공원에서 열린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하며 개막을 축하했다.
박 지사는 "낙동강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절경이, 역시 경남의 대표 봄꽃 축제답게 멋지다"며 "올해 축제는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이 마음껏 즐기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낙동강유채 축제는 지난 2006년에 시작돼 낙동강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자연의 비경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등 창녕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이어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