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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 및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09 09:08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오는 13일 ‘제431주년 창렬사 제향 및 진주대첩 호국선열 추모행사’를 진주성 내 창렬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창렬사 제향(祭享·제사의식)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왜적과 치열한 전투 끝에 나라를 위해 순절하신 충무공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장수들과 7만 민관군의 숭고하고 거룩한 뜻을 기리는 제향이다.

임진왜란 때 순국한 신위들을 모신 창렬사와 앞뜰 모습. 경남 진주시 진주성 안에 있다. 정창현 기자

추모행사는 국난극복의 상징인 진주대첩의 역사적, 정신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주대첩 영웅들’을 주제로 마당극, VR 역사체험, 보드게임, 대형그림 퍼즐 맞추기, 키링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공북문 일원에서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을 진행해 호국의 중심지로서 진주성 가치를 홍보하고 진주성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생동감 있는 연출로 교육적 의미도 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창렬사 제향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모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진주대첩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국 충절의 성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에 대한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되고 우리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성 창렬사에서 진행하는 '진주대첩 순의제향' 행사는 지나 2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에 선정됐다.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는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돼 있는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행사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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