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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2024년 ‘해양안전 지킴이’ 모집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3 12:44 | 최종 수정 2024.04.13 12:45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로 인명 피해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창원시 해양 안전을 책임질 해양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두 명이며 사업비는 2400만 원이다.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공고를 낸 뒤 25~26일 이틀간 마산합포구청과 진해구청에서 접수한다.

창원시 해양안전지킴이 요원들이 출어에 앞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창원시 해양안전지킴이 요원이 출어를 앞둔 선장에게 챙겨야 할 각종 안전 수칙을 알려주고 있다. 창원시

신청 자격은 민간선박전문가, 해군, 해경 출신 등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어선 안전 전문가다. 어선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과 어업인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주요 항·포구가 많은 마산합포구 및 진해구에 각각 배치돼 활동한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해양안전지킴이의 주요 수행 업무는 ▲어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낚시승선원 대상 안전 지도·교육·홍보 ▲안전관련 교육 참여 지원 ▲어선(낚시어선 등) 안전점검 ▲패류독소 홍보 등이다.

한편 시는 해양 안전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매년 어선 안전 장비 지원사업(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사업, 친환경에너지 절감 장비 보급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있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갑철 창원시 수산과장은 “해양안전지킴이 운영이 어업인들의 어선사고 경각심을 높이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선 지도·점검에 따른 불편 사항이 다소 발생하겠지만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인 만큼 현장에서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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