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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읍자원봉사회, 어르신들에게 목욕 봉사하고 점심 대접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4.14 20:44 의견 0

경남 합천읍자원봉사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13일 합천읍 소재 목욕탕에서 회원 15여 명이 참여해 어르신 35명에게 목욕봉사를 했다.

이날 자원봉사회는 마을별로 이장들의 추천을 받아 혼자 목욕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목욕을 도와드리고 점심 식사를 대접하며 온정을 나눴다.

합천읍자원봉사회가 지난 13일 합천읍 소재 목욕탕에서 어르신들에게 목욕 봉사를 한 뒤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혼자 씻으면 영 개운치가 않는데, 거동이 힘든 나를 데리러 와서 목욕도 하고 식사까지 대접 받아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숙 합천읍자원봉사회장은 “작은 봉사에도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미화 합천읍장은 “목욕봉사가 쉽지 않은 활동임에도 매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자원봉사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온기를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읍자원봉사회는 목욕봉사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배달, 김장나눔 등 여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추가 사진

이상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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