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경남뉴스의 '정창현 기자의 고샅길 산책'은 발행인인 정 기자가 곳곳의 숨겨져 있는 대상을 찾아 그 속내를 한 꺼풀씩 벗겨내는 코너입니다. 고샅길은 '시골 마을의 좁은 골목길'입니다. 정 발행인은 '고샅길'의 의미처럼 이 구석, 저 구석을 찾아 '호흡이 긴' 사진 여행을 합니다. 구석구석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도심의 풍경과 정취도 포괄해 접근하겠습니다. 좋은 연재물이 되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정창현 기자의 '고샅길 산책'이 12일 수국 별천지로 소문이 난 경남 진주시 진성면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월아산은 진주시가 '월아산 숲속의 진주'로 이름을 붙여 각종 산림휴양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전국적인 휴양시설로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자연휴양림을 비롯 집라인 등 산림레포츠시설, 유아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숲속도서관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진성면과 금산면을 잇는 질마재의 벚꽃길은 이미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지요.
수국은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6월 중순이 절정이고 7월까지 이어 핍니다. 오는 15~16일에는 3번째 수국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어 20~23일 4일간 두 번째 '월아산 정원박람회’도 열리니 방문하면 수국 정취와 더불어 하루를 즐겁게 지낼 수 있겠네요.
곧 각 종류의 수국 1만여 그루가 피우는 '백만 송이의 수국 장관'이 펼쳐집니다. 먼저 다녀와 보고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