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향 가득"···경남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 개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03 20:55
의견
0
경남 고성군은 3일 고성읍 이당리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가졌다.
고성갈모봉 자연휴양림은 자난 2018년 6월 산림청 지정고시를 받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국비 25억 원, 도비 7억 5천만 원, 군비 17억 5천만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해 방문자안내소 1동, 숲이 그린 도서관(카페) 1동, 숲이 그린 집(숲속의 집) 7동을 지난해 10월 준공했다.
숲이 그린 집은 신축 공사에 따른 소음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3동(4인실)만 우선 운영하며, 사업이 완료되면 7동을 추가해 총 14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자 안내소에는 공룡나라쇼핑몰과 연계한 농·수산물 전시관이 함께 있어 전시관의 물품을 직접 보고 사고 싶은 물품이 있을 경우 전화나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으며 무료배송으로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숲이 그린 도서관은 1층, 2층,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2층이나 루프탑으로 올라가 자란만 전경을 즐기며 책도 읽고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에 첫 휴양림이 조성돼 군민뿐 아니라 많은 휴양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환경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갈모봉 자연휴양림이 고성을 대표하는 치유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자연휴양림 방문자안내소(055-670-595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