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상국립대 의대 출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의협 회장 당선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09 04:47 | 최종 수정 2025.01.09 12:05 의견 0

대한의사협회(의협) 새 회장에 경남 진주의 경상국립대 의대 출신 김택우 전국시도의사협의회장이 당선됐다. 김 신임 회장은 오는 2027년 4월 말까지 의협을 이끈다.

의협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임현택 전 회장이 6개월 만에 물러난 이후 김 신임 회장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돼 왔다.

김택우 신임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 신임 회장은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2만 8167표 중 1만 7007표(60.38%)를 얻었고,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는 1만1160표(39.62%)에 그쳤다.

김 회장은 의협 비대위원장 때 대정부 강경 투쟁을 이어와 향후 행보도 강경 기조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통령이 궐위 상태이므로 대통령이 추진했던 모든 정책은 잠정 중단하는 것이 맞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의료 개혁 2차 실행 방안을 잠정 중단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

김 회장은 경상국립대 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발표 직후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