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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복권···정부, 광복절 사면안 의결

윤 대통령 곧 재가할 듯…김경수 복권 둘러싼 당정 갈등 일단락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8.13 11:31 | 최종 수정 2024.08.13 15:20 의견 0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안건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안을 재가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경남도지사 시절 2018년 김경수 도지사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남도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에는 김 지사와 조 전 수석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청와대가 보수 성향 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화이트 리스트' 사건으로 복역한 현기환 전 정무수석,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수석,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인 중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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