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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중 추락사고'···부산시, 주차사고 위험지역 '긴급' 실태조사

유형별 현황,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 중점 조사
위험지역 유형별로 분석해 맞춤형 예방대책 마련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8.19 13:53 의견 0

부산시는 19일부터 30일까지 구·군과 함께 '주차사고 위험지역 긴급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승용차가 주차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부산 사상구 한 아파트에서 주차를 하던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시는 실태조사로 공동주택 주차장, 하늘주차장, 옥상주차장 등 시내 유형별 주차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블록 방지턱, 안전 펜스 등 위험지역의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또 시설물 등의 관리상 결함을 발견하면 즉각 시정 조치를 권고하고, 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주차사고 대응 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향후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사고 위험지역을 유형별로 분석해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긴급 실태조사로 주차사고 위험지역 현황과 주차 시설물 설치·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예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공동주택 내 옹벽, 경사지 등에서 발생하는 주차사고로 시민 여러분들께서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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