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경남에서 김문수 후보 캠프를 사칭한 '노쇼 사기'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따르면 김문수 대선캠프 홍보실장 김원우라고 사칭한 사람이 지난 14일 진주 소재 숙박업소에 전화해 대선캠프 관계자 숙박 예약을했다. 숙박 업소 사장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지역 선거 연락소에 확인한 뒤 피해를 막았다.

경남도당 선대위는 "동일 인물이 창원, 마산의 숙박업소와 식당에 전화를 해 숙박과 식사를 예약 하는 등 고의적이고 반복적인 사기 행각을 벌 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일준 경남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캠프 사칭 및 노쇼 등의 사기 행각은 후보자와 당의 명예를 훼손하고 지역 민심을 악화시키는 만큼 도당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하고, 사기 의심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국민의힘 경남도당(055-288-2111)이나 경찰(112)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