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에 나무 뽑히고 정전···"소형 대풍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었네"
경남도 오전 9시 기준 피해 16건 집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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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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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경남에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되는 등 1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안전조치 14건, 정전 2건을 피해 현황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창원, 진주, 사천, 남해, 산청, 거창, 합천에서는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졌고 창원과 고성에선 정전이 발생했다. 일부 도로와 계곡, 해안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69곳이 통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종다리' 영향으로 21일까지 최고 60㎜ 비가 내리고, 22일 새벽까지 5~40㎜ 비를 예보했다.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경남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45㎜이고 산청 92.4㎜, 거제 87.2㎜, 고성 80㎜, 진주 68.2㎜, 창원 63.9㎜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