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는 지난 23일 글로컬대학30사업 추진에 따른 창원대·거창대·남해대 통합과 도립대학 혁신방안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통합을 위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자 학내 구성원과 거창군·거창군의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의견을 공유·소통하기 위함으로 거창군과 거창대에서 차례로 진행됐다.

경남도립거창대에서 열린 대학 통합과 혁신방안 의견수렴 간담회 모습. 경남도

김재구 거창대 총장과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이날 거창군을 방문해 군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어 거창대에서 교직원과 학생대표, 김일수 도의원, 재정위원장, 총동문회장, 거창군 상공협의회 등 대학 이해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 통합 추진 방향과 도립대학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에 한목소리를 내며 향후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특성화 전략을 수립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춰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들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대는 창원대·도립대학 통합 기반으로 지난 4월 16일 교육부 글로컬 예비 대학으로 선정됐다. 향후 대학 통합에 관한 지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명회와 공청회를 하기로 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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