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체전] 7일 오전 경남 창원서 제105회 전국체전 성화 봉송 시작···도내 시군 돈 뒤 11일 김해종합운동장 도착
1일차 창원·고성·거제·통영 우천으로 차량 이동
2일차 시군부터는 주자들이 뛰면서 성화 봉송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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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7 16:41 | 최종 수정 2024.10.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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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7일 의창구 경남도청 앞마당에서 김해 등 도내 시군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봉송 차량’이 힘차게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전국체전 공식 성화인 ‘화합의 불’과 같은 날 김해시 구지봉에서 채화된 전국장애인체전 공식 성화인 ‘가야문화의 불’, 앞서 채화한 ‘호국의 불’과 ‘우주의 불’ 등 4개의 성화가 4일 도청 앞 광장에서 합화한 것이다.
당초 9개 구간 중 차량 봉송 3개 구간을 제외한 6개 구간은 주자들이 직접 뛰며 체전의 열기를 더하려고 했으나, 우천으로 주자 봉송이 취소돼 도청 앞마당에서 간단한 출발식을 가진 후 9개 구간 모두 차량으로 봉송했다.
이날 도청 앞마당에서 시작된 창원의 성화 차량 봉송은 ▲LH 입구~창원광장 로터리 ▲창원광장 로터리~창원병원 정문 ▲창원병원 정문~교육단지 사거리 ▲교육단지사거리~경화역공원 ▲경화역공원~설산한의원 ▲설산한의원~마산해안도로스타벅스 ▲마산해안도로스타벅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타이어뱅크로 이어져 창원 5구간, 진해 2구간, 마산 2구간에서 각각 진행됐다.
성화 봉송은 총 105구간으로 7~10일 4일간 도내 전역을 봉송하며, 1일 차 일정인 창원·고성·거제·통영은 전부 차량 봉송으로, 2일 차 남해 구간부터는 주자 봉송과 차량 봉송을 병행해 11일 전국체전 개회식 장소인 김해종합운동장으로 간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에서 출발한 성화 봉송은 도내에 체전 축제 분위기를 불어넣고, 성화 불꽃은 전국체전의 열기가 불꽃에 모여져 성공체전을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가득 담고 있다”며 “창원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전국(장애인) 체전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에서는 전국체전은 9개 종목(12개 경기장)이 열리고, 전국장애인체전은 7개 종목(8개 경기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