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한방항노화산단 1호 기업 입주···쌀가루 제품 생산·유통 모운식품㈜ 농업회사법인 준공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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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18:48 | 최종 수정 2024.10.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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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 1호 기업이 입주했다.
산청군은 28일 산청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에서 모운식품㈜ 농업회사법인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곡물 제조기업인 모운식품은 지난 2013년부터 가루쌀을 이용한 쌀빵을 생산해 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황국진 모운식품㈜ 농업회사법인 대표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경남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항노화산단은 금서면 평촌리 일원 15만 8887㎡ 부지에 항노화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에 지난 2019년 조성했다. 하지만 장기 경기 침체 등으로 그동안 미분양을 이어왔다.
최근 모운식품을 비롯해 4개 업체와 협약을 하면서 투자 유치에 활기를 띠고 있다.
모운식품은 19억 원을 투자해 1200㎡ 규모의 공장을 준공됐다.
모운식품은 청년 기업인 황국진 대표를 중심으로 가루쌀 프리믹스와 냉동 피자를 생산해 전국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또 가루쌀 생산단지와 연계 저장·가공·유통 자립형 전문단지를 조성해 국산 가루쌀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모운식품이 항노화산단 1호 기업으로서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국내 가루쌀 소비에 앞장서 번창하길 바란다”며 “한방식음료, 한방의료, 미용관련, 금속가공 등 업종이 입주가능한 항노화산단 등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산청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