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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겨울 노지 시금치 '보물초' 12일 새남해농협서 초매식 시작으로 본격 출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13 22:47 의견 0

경남 남해군은 지난 12일 새남해농협에서 겨울 노지 시금치인 '보물초' 초매식을 갖고 출하를 본격화 했다고 밝혔다.

'보물초'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을 머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남해군의 겨울 노지 시금치 브랜드다.

12일 경남 새남해농협에서 열린 초매식에서 농업인과 중매인 등이 남해산 시금치 단을 들고 시금치 풍년을 염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군

초매식에는 농업인과 중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시금치 풍년을 염원하는 '안녕 기원제'도 진행됐다.

경매가는 벌크 시금치의 경우 1kg 최고가 5900원, 최저가 1500원, 평균가 3664원이었다. 단묶음 시금치는 최고 7500원, 최저 2000원, 평균 4877원에 낙찰됐다.

민성식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처럼 잦은 강우로 시금치 작황이 어려울 때일수록 보물초가 소비자와 상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규격을 준수하고, 저품질, 속밖이 근절이 중요하다"며 "농업인·농협·유통종사자·행정이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농업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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