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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프랑스 농생명 산업을 톺아본다···경남도교육청, 미래 농업 인재 역량강화 국외연수

두 국가 농업교육기관, 사회적협동조합 등 견학, 미래농업 방향 모색
경남 농생명 산업 계열 특성화고서 선발된 학생, 교원 대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11.17 17:21 | 최종 수정 2024.11.17 17:23 의견 0

경남도교육청은 17~24일 학생․교원 19명이 미래 농업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외 연수를 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농생명산업 계열 특성화고 학생의 진로 탐색, 우수한 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협동조합, 지속가능한 농업, 스마트 농업, 6차 산업의 미래 농업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도 교육청은 지난 10월 초 6개 농생명산업 계열 특성화고에서 농업 교육 활동을 우수하게 이수한 학생 16명과 교원 3명 총 19명을 선발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미래 농업인재 역량강화 국외연수단 단원들. 경남도교육청

연수단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8~19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방문한다. 1957년 설립한 이탈리아 최대의 낙농업 협동조합과 푸드테마파크, 유통 협동조합 등을 견학해 농생명 산업 분야의 사회적 협동조합 방향을 모색한다.

이어 20~24일 프랑스의 다양한 농생명 산업 계열 고교와 학교 농장을 방문해 해당 학교의 교육 과정, 교육 활동을 알아본다.

특히 프랑스 파리 지역 소재 학교인 ‘Ecole du breuil’에서는 도시 농업과 조경을, 브리몽티르 지역 학교인 ‘lycée du Pays de Bray’에서는 학교 기업, 6차 산업, 와인 가공, 과수 재배, 어린 말 조련 등 다양한 농생명 산업 분야 교육 활동을 살펴본다.

또 프랑스 도시농업 협회, 프랑스 코칸 협회를 찾아 사회적 협동조합의 역할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알아보고, 프랑스 농림부 농업정책총국에서는 프랑스 농업의 현재와 미래, 프랑스 농업 교육의 방향, 스마트 농업을 살펴본다.

이일만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자신의 진로를 재탐색하여 맞춤형 농생명 산업 분야에 취업하기를 바란다”며 “농생명 산업이 미래의 핵심 과제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열정이 가득한 영농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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