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홍 기자
승인
2024.12.01 01:46 | 최종 수정 2024.1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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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순 공원에 열린 꽃사과 열매를 폰에 담았습니다. 꽃사과는 다닥다닥 붙어 열린 작은 열매가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크기는 사과보다 작습니다.
무슨 열매인지 궁금해 운동 나온 중년의 주민들에게 물었더니 금방 알더군요.
꽃사과는 먹을 수 있는데 시고 떫습니다. 매실청처럼 꽃사과청으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쓴다네요.
신맛에 단맛도 지녀 발효액, 젤리, 통조림은 물론 차와 술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꽃사과에는 과당, 포도당, 주석산, 비타민 C가 많아 건강 식품으로 먹습니다.
11월 말에 들렀더니 누가 따갔는지 한 개도 남김 없이 없어져 나뭇가지가 휑했습니다. 산 속의 돌배, 돌감과 같이 그냥 뒀으면 좋았으련만.
'사람 손 타면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